▲ 달음산 자연휴양림 위치도

 

부산 최초의 자연휴양림이 기장군 달음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기장군 일광면 용천리 산 252 일원 40㏊(국유림)에 ‘그린부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달음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휴양림 조성은 주5일 근무제 정착과 웰빙문화 확산 등으로 산림에 대한 시민들의 휴양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달음산 자연휴양림은 생활권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도시형 자연휴양림으로 산악레포츠, 숲속수련, 오감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중심의 시설로 만들어진다.

시는 산림의 지형을 이용한 시설 설치로 형질 변경을 최소화하면서 산림이 울창하고 집단화된 국유림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연휴양림은 오는 2014까지 5년간 국비 52억5000만원, 지방비 97억5000만원 등 총 150억원을 들여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명상의 숲, 숲속교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앞서 시는 지난 2009년 7월 그린부산 선포를 통해 산림문화 휴양시설로 기장군 달음산과 강서구 가덕도에 자연휴양림 시설을 확충하기로 하고, 산림청 등과 업무협의를 추진해 왔다.

시는 오는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 뒤 2012년부터 본격적인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철웅 부산시 푸른산림과장은 “그린부산 시대를 맞아 400만 시민이 생활권 내에서 휴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주차장 등 시설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숲속수련장이나 치유 숲 등 산림시책사업을 발굴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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