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신년 불우이웃 행사를 이어왔던 (주)디자인파크개발(회장 김요섭)이 최근 연탄을 구입해 직접 전달하는 신년 나눔 행사를 펼쳤다.

디자인파크개발은 매해 연초 전 직원들이 참여해 불우이웃성금을 보내는 등의 나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회사 단합대회, 워크샵 등에서 받은 우승, 준우승 상금도 이를 위한 기부금으로 이용됐다.

올해는 이를 발전시켜 연탄을 구매해 직접 직원들이 전달까지 해주는 참여형 봉사를 추진한 것이다.

이 회사 직원들은 자사 공장이 위치한 김포시 주민생활지원과의 지원을 받아 김포시 내 영세한 주민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별해 준비한 연탄을 집앞까지 배달해 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디자인파크개발 한 직원은 “행사 당일 날씨가 매우 추워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작은 보탬이지만 이로써 더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면서 “주민들이 ‘고맙다’며 따뜻하게 타 준 생강차, 커피 등을 통해 훈훈한 정까지 느끼고 올 수 있었다. 또 낡은 집에서 많은 식구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는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 성금만 보내는 행사가 아니라 이번 행사와 같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를 지속적으로 하자고 직원들끼리 다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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