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체계적으로 공원녹지공간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시 공원사업소에서는 지난해 9월 실시한 공원 및 녹지 이용실태와 시민욕구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균형 잡힌 공원녹지조성, 맑고 푸른 도시녹화 네트워크 구축, 접근성 및 이용 편리한 시민휴식 공간 조성 등 체계적인 공원녹지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웰빙도보길(남산공원-대상공원 9.5km), 창원대로변 산책로를 정비한 하이킹코스(6.4km), 임항선그린웨이(마산세관-석전사거리 3.9km), 추억의 기찻길(장천동-여좌동 구 육군대학 앞 7km)등 도보길 4개소를 조성해 도심 내 공원녹지를 연결할 계획이다.

또 도시환경개선과 녹지 확충을 위해 의안로 완충녹지를 조성하는 등 팔용양묘장 등에서 조경수 20만주를 생산해 창원시 전역에 식재한다는 방침이다.

'시가지 녹지 및 쉼터조성' 사업으로 해안도로변·315성역로·진전면 가로변 등에 녹지경관을 조성하고, 반월동에 숲길도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합포구와 회원구 27개소에 대한 녹지 및 쉼터를 조성하고, 진해구의 경화역 주변 등 17개소에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지역별 요소에 50여개소에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원내 운동시설 확충을 위해 진해구 장천동 시유지에 파크골프장(1만4000㎡)을 조성하고, 석동공원(분수광장·농구장·놀이터), 여좌천 일원에 데크로드(0.8km), 성산구 반송공원(다목적운장·배드민턴장·농구장), 의창구 사화공원(테니스장·주자창), 합포구 상곡공원(풋살장·농구장·족구장), 만날공원(잔디구장·족구장·게이트볼장·배드민턴장)등 20여개소에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창원시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용지호수 산책길 정비, 옥상녹화, 도심지 학교숲 조성, 대상공원 조성, 푸른진해가꾸기사업, 진동근린공원 조성, 역주변 도심숲 조성, 추억의 기차길 조성 등을 통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충했다”며 “올해에도 통합창원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공원녹지 정책을 추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