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 설경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11년 새해를 맞아 해송의 푸른 생명력이 가득한 희리산자연휴양림을 이달(1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캠핑카 사용이 가능한 이 휴양림은 전기와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복합 야영시설로 캠핑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특히 이 휴양림에는 야영데크를 사용한 캠핑장은 물론 따로 텐트를 칠 필요가 없는 몽골텐트장도 있어 캠퍼들이 많이 찾는 휴양림 중에 하나다.

희리산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도 좋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푸른 해송 사이에 자리 잡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아늑한 느낌이 든다.

60여명의 단체고객을 위한 숲속수련장이 마련돼 있고 숲속수련장 뒤편에는 다목적체육시설도 있어 동호회 MT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휴양림 내 산책로는 푸른 해송으로 가득 차 있고 경사가 거의 없어 남녀노소 산책하기 좋다. 휴양림을 둘러싸고 있는 임도도 경사가 급하지 않다.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중간 지점에서 서해 바다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갯벌체험. 가까운 바닷가에는 드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춘장대가 있다. 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 숲으로 둘러싸인 해안 방풍림은 좋은 쉼터가 돼 준다. 이곳은 여름철 피서지 뿐 아니라 수많은 철새가 찾아오는 곳이라 가을과 겨울에 찾아도 낭만이 가득하다.

 

▲ 서해안의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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