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해외에서 들어와 국내에서 번식하고 있는 동식물에 관한 정보를 담은 ‘한국의 주요 외래생물’ 제3권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록된 외래 동물은 미국너구리, 곰쥐 등 10종이며 외래 식물은 양명아주, 망초 등 15종이다.

이 책자는 외래 동·식물의 생태적 특징과 국내 분포, 취급 시 주의할 사항 등이 수록돼 있는 안내서다.

이 책은 또 유사 외래생물과의 식별 방법을 담았으며, 외래생물 연구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도 함께 수록돼 있어 현장감이 넘친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외래종 및 생태계교란종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밀조사를 수행하며 외래종 관리를 통한 생태계교란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2011년까지 제4권을 완료해 총 100여종의 자료를 책자로 발간·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08년 ‘한국의 주요 외래생물’ 1권(가시박 등 27종)과 올해 초 2권(꽃매미 등 26종)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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