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는 165억원을 들여 홈플러스 풍덕점에서 음식물 자원화시설 구간인 해룡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는 생태여울 및 조경, 습지 등이 조성된다.

 

전남 순천시는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현재 조성 중인 생태하천은 도심 내 하천인 해룡천, 석현천, 옥천으로 각 하천별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한다.

해룡천은 2008년부터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165억원을 투입해 홈플러스 풍덕점에서 음식물 자원화시설 구간 하천 정비를 실시한다.

현재 수질 정화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관찰테크 등 친수공간 공사를 추진 중이다. 시는 앞으로 1km 구간 제방축조와 생태여울 및 조경, 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일일 1만5000톤의 동천 하천수를 방류해 갈수기시 악취문제 해결과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1억원이 투입되는 석현천은 치수 위주의 콘크리트로 시설된 하천 환경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석현 저수지 퇴적토를 준설하고, 석축 호안을 자연 호안으로 조성해 동천 유지수 확보는 물론 살아있는 하천으로 복원한다.

호안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석현천은 생태밸트와 수로 및 호안 조성,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석현천 생태여울 조성, 수질정화 습지 공사를 2012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또 폭우 시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친수 공간 제공을 위해 옥천 생태하천 조성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120억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옥천 식생 옹벽, 호안정비를 실시할 계획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지를 흐르는 하천이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 도심 속 생태 공간 확보 및 수질 개선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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