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달의 자연휴양림으로 ‘칠보산자연휴양림’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휴양림은 경북 영덕 칠보산(778m)과 등운산(767m) 사이 동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칠보산휴양림의 고래불해수욕장에서 대진해수욕장을 잇는 동해안이 지척이고, 아름드리 소나무 숲은 휴양림 입구에서부터 산 정상부까지 이어진다.
소나무가 주수종인 이 휴양림은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한 소나무 숲속에서 한가로이 삼림욕을 즐기기에 전국에서 이만한 곳이 없다.
알싸한 솔향기 가득한 숲속의 정갈함과 동해 푸른 바다의 상쾌함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바다와 가깝다 보니 새해 첫날에는 해돋이를 보려고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칠보산휴양림은 어느 휴양림 못지않게 역사가 깊고 면적도 넓다. 1993년에 개장했고 구역면적은 1만900ha에 달한다.
숙박시설 종류와 크기가 다양한 이 휴양림은 32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크기에 따라서 작게는 3인실(16m²), 크게는 15인실(83m²)까지 모두 8종류로 구분된다.
부대시설로는 제1·2야영장, 잔디광장, 물놀이장, 산책로, 캠프파이어장, 공동샤워장, 취사장 등이 있다.
숲속의집과 마찬가지로 야영장도 두 곳 모두 소나무 숲에 조성돼 언제나 쾌적한 상태에서 야영을 즐길 수 있다.
◇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 정보
- 위치 : 경북 영덕군 병곡면 영리 산214번지
- 면적 : 1만904 ha
- 개장 : 1993년
- 문의 : 054-732-1607
- 찾아오시는 길 : http://www.huyan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