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련 공공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디자인 가치와 행정안전부의 안전디자인 방향을 접목시켜 다함께 누릴 수 있는 보다 나은 삶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공공디자인엑스포의 추진 방향입니다”

장동련 공공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장(홍익대 교수)은 기존 공공디자인 영역이 삶의 물리적 환경 개선이었다면, 이번에는 삶의 심리적 환경 개선으로 영역을 확장해서 무엇보다 사용자의 안전을 배려하고 복지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슬로건을 ‘다함께 살피고 살리는’으로 잡은 것도 사회 구성원들의 긴밀한 소통과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을 선보이고 공공디자인을 확장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목표라고 제시하기도 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엑스포의 개요를 기획전시관, 안전디자인관, 일반전시관, 부대행사 등 크게 4 파트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모범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공공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이고 내실화된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노인을 위한 공공식사서비스인 해외사례 ‘굿 키친(The Good Kichen)’, 100인의 시민 인터뷰를 담아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코너 등이며, 기업관에서는 소셜켤쳐공공미디어를 통해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기도 한다.

장동련 위원장은 “일반시민들이 참여해서 만든 프로젝트들은 우리 주변에 있는 형상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개선하고자 했는지, 또 그 관점을 모든 사람들의 관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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