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의 도시농업연구회가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경기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4월 수원시가 처음으로 운영한 도시농부학교 수료생 30여명으로 구성된 도시농업연구회가 최근 발족했다는 것.

이 연구회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민간 주도의 연구모임을 통해 도시농업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 생활에 적용하고, 도시민에게 농업의 유익함을 알려 대중화·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발족했다고 농기센터는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총회를 개최한 도시농업연구회는 김홍영 씨(수원시 권선구 서둔동)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회칙 제정의 안건 등을 처리했다.

이 연구회는 향후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산업발전을 목적으로 회원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해 도시농업에 관한 연구, 정보교환,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민간 주도의 도시농업연구회 창립은 도시농업의 대중화 및 활성화 등에 좋은 결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도시농업은 도시공간에서 안전한 먹을거리의 제공, 생활환경의 개선 및 자연생태계 보존 등을 통해 푸르른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현장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농업, 농촌에 대한 이해증진 및 전문 인력을 육성해 텃밭강사로 육성하고자 지난 4월 처음으로 도시농부학교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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