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

국내 최초로 야외운동시설을 국산화한 (주)디자인파크개발(대표 김요섭)이 ‘제6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오후 5시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우수 스포츠산업체 및 주요 체육단체장 등 스포츠산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스포츠산업체를 발굴·시상해 관련 업계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대상을 받은 디자인파크개발은 부단한 기술 개발로 야외용 체육시설물을 100%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제품을 보급, 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은 물론 스포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 표창은 국내 아웃도어 선도 브랜드로 산악문화 보급 및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한 코오롱인더스트리(주) FnC부문(대표 배영호)이 수상했다.

또 친환경 대중 골프장을 조성해 새로운 골프문화를 선도한 군산레저산업(주)(대표 강신석)과 다양한 체육시설을 만들어 사계절 국민체육 및 여가활동 선진화에 기여한 한솔개발(주)(대표 김근무), 국내 토종 등산브랜드로 등산·레저산업 발전을 선도한 (주)블랙야크(대표 강태선)가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마케팅 우수 프로경기단상은 고객 지향적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해 프로농구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부산 KT 소닉붐 프로농구단(대표 권사일)이, 마케팅 우수 지방자치단체상은 해양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와 스포츠 이벤트·마케팅을 주요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인터넷 스포츠중계 및 관련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엔에이치엔(주)(대표 김상현)와 중저가 아웃도어 브랜드로 일본, 중국 등 세계 30여 개국에 등산복과 용품을 수출하고 있는 (주)알피니스트(대표 이기정)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한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스포츠산업 환경에서도 부단한 기술개발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민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한 수상 업체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기반을 더욱 확충해 G20 시대에 걸맞은 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길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수상 내역 및 업체·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