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지난 6월 준공한 지천생태공원이 생태자원 확충 및 보존을 위한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천생태공원에 내년도 총 8억원을 투입해 화장실, 식수대, 원두막 등을 설치하고, 진입로를 신설할 계획이며, 다양한 생태자원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천생태공원은 지천과 대치천 두 지류가 만나는 삼각주 부근에 1만 4148㎡ 규모로 조성됐으며, 계류학습장, 야생화 학습장, 운동시설,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됐다.

또 공원에는 참게, 중태미, 재첩, 다슬기 등 다양한 수생물과 희귀 야생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백세공원의 산책로와 연결되어 주민들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청양군 관계자는 “지천생태공원의 다양한 생태계를 위해 습지를 조성하고 갈대, 청양백련 복원 등 수생식물과 편의시설을 보강해 청양의 대표적인 명소로 가꿔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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