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목재문화체험장 조감도

전남 고흥지역 3대 명산 중 하나인 마복산에 ‘목재문화체험장’이 생긴다.

4일 고흥군에 따르면 포두면 옥강리 산379번지 일원 5.7ha의 군유림에 52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목재문화체험 및 전시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체험장에는 나무를 직접 보고 만지며, 만드는 목공예 체험학습장을 비롯해 실내공방, 목재와 목제품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영상관 등이 들어선다.

또 한옥으로 지어질 전시관에는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나무의 쓰임새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각종 목재와 사진 등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아울러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탐방로와 자전거도로, 유자정원, 쉼터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휴양공간이 조성된다.

고흥 나로 우주센터 길목에 있는 마복산(해발 530m)은 투구바위, 학바위, 지붕바위 등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절경이 장관이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3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병종 군수 주재로 마복산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설계용역사인 (주)원진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의 체험장 조성사업 기본계획 전반에 대해 보고를 받고 전문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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