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UNCCD 개최 1년여를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사막화방지 사진전이 국민과 관련 기관에 사막화 피해의 심각성과 총회 개최의 의미를 알리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은 오는 12월 9일까지 서울 등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사막화방지 관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전 세계적 문제로 떠오른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내년 10월 경남도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UNCCD COP10)의 성공을 기원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초록을 꿈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UNCCD 공모전 작가 사진, 산림청이 보관한 국내외 촬영 사진, 국내 NGO 단체의 해외 촬영 사진 등 수년간 촬영·보관된 사진 60점이 전시된다.

특히 심각한 사막 황폐화에서부터 녹화에 성공한 모습까지 드라마틱한 내용이 파노라마식으로 전개돼 청소년 등에게 교육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전은 북서울꿈의숲(11.5~8)을 시작으로 광주역(11.11~16), 부산역(11.19~22) 정부대전청사(11.23~26) 정부과천청사(11.29~12.2) 정부중앙청사(12.6~9)에서 차례로 열린다.

관람을 원하는 국민은 별도 신청없이 해당일에 방문하면 누구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임은호 산림청 국제협력과장은 “우리나라는 사막화의 직접 피해국은 아니지만 매년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황사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국민들이 선진국과 후진국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으로 피해를 초래하는 사막화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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