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는 지난 1일부터 청사 로비에서 장항습지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장항습지의 우수한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시민 인식 증진 사업의 하나로 ‘장항습지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항습지 지역은 군사보호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수성과 겨울철새가 도래하는 시기적 특수성으로 출입허가를 받은 제한된 인원만 현장체험이 가능해 많은 시민이 장항습지를 직접 체험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습지 보전을 위한 인식을 증진하고자 지난 1일부터 청사 로비에서 사진전을 개최해 장항습지의 생태계 다양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장항습지와 친해지기’를 주제로 연 이번 전시회는 시에서 소장하고 있는 사진과 고양환경운동연합, 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의 협조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또 장항습지의 우수한 생태계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부터 ‘장항습지 생태체험 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각 학교나 각종 행사장에 습지 사진을 전시할 계획이다.

장항습지의 사진 전시를 원하거나 교육용으로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행사장에서는 고양시청 환경보호과(031-8075-2667)로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항습지는 경기도 유일의 습지보호지역인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을 대표하는 습지로 수도권 인근에 있어 각종 개발압력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고양시는 친환경 초록 평화도시 추진에 그 목표를 두고 장항습지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