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사회단체 및 각계 대표와 지역인사로 구성된 추진위원단과 자원봉사단체가 결의를 다짐하고 있다.

 

부산 국가공원조성 100만명 서명 범시민운동본부는 27일 오후 1시 부산시청 등대광장에서 ‘100만평 국가공원 시민의 힘을 모아’란 슬로건을 내걸고 가두서명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가두서명 캠페인에는 300여명의 시민사회단체 및 각계 대표와 지역인사로 구성된 추진위원단, 자원봉사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등대광장에서 결의대회를 가진 뒤 부산 전역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특히 서명운동 공동대표(박관용·박성환·신정택·정각스님·임혜경 외)와 공동추진위원장은 이날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과 허남식 부산시장을 만나 100만평 국가공원을 부산에 설립하고자 하는 민·관 협동의 뜻을 전달했다.

가두서명 캠페인은 여성단체협의회와 환경문화연합, YMCA, 아름다운 동행, 부산시 자원봉사센터와 16개구·군 자원봉사센터 등 30여개 단체의 50여개 조가 남포동, 하단, 구포, 쥬디스태화, 시청역, 연산동, 덕천, 수영, 해운대 등지에서 전개했다.

 

 

▲ 여성단체협의회와 환경문화연합, YMCA, 아름다운 동행, 부산시 자원봉사센터와 16개구·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가두서명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서낙동강 둔치도 부근에 조성될 부산국가공원은 부산시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녹색문화 도시로 만들고, 부산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곳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100만평 국가공원 설립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부산시민의 100만명 서명을 통해 국비로 부산에 대규모 국가공원 조성을 위한 활동임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차례 가두서명 활동을 가졌지만 이번 캠페인은 부산 전역의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 적극적인 홍보 및 가두서명을 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이번 부산 주요거점 가두서명 캠페인을 통해 국가공원 조성을 위한 발걸음임을 주지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가두서명 활동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100만명 서명운동이 완료되면 국토해양부와 청와대에 전달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국가공원 조성에 관한 내용을 삽입해 부산에 국가공원 조성을 법적으로 명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국가공원 조성 100만명 서명 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 5월 19일 부산 100만평국가공원조성 100만명 서명운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추진협의회 및 범시민운동본부 자원봉사단체는 온라인 서명 및 개인, 단체 서명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홍보전단 및 신문 배포로 부산 국가공원 조성에 대한 활동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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