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청남대 국화 전시회 전경

 

충북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청남대 헬기장 등 주요 관람지역에서 국화와 야생화를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겨울부터 기른 대국·중국·소국·현애·해국 등 형형색색의 국화와 야생화, 초화류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국화와 초화를 쌓아올린 원형 탑을 중심으로 나비, 촛불 등 다양한 꽃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전시장이 하나의 꽃동산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주 전시공간인 헬기장 이외에 본관 주변과 산책로 등에도 가을꽃들이 개화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남대 관계자는 “청남대에서 곱게 물든 단풍과 국화의 은은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정취를 한껏 만끽하기를 바란다”며 “국화와 야생화를 보고 추억에 남을 사진도 찍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남대는 대청호반 주변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1983년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 오다 2003년 운영권이 충북도로 이관되면서 일반에 개방됐고, 지난 19일로 방문객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됐다.

 

 

▲ 국화와 초화를 층층이 쌓아 올린 원형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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