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지난 18일 ‘2010년 엔지니어링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주)유신·(주)대우엔지니어링 등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 37명과 단체 2개 팀에 정부 포상 및 표창이 수여됐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 날 기념행사는 업계 종사자의 결속 및 사기를 도모하고,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매년 10월에 개최된다.

올해는 개인 37명과 단체 2개 팀에게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정부 포상 및 표창이 수여됐다.

개인부문에서는 ‘최대 토목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서 공항,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의 설계 및 감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유신 전긍렬 회장과 ‘플랜트 엔지니어로서 30여년 간의 프로젝트 수행경험과 해외시장 개척 공로’로 (주)대우엔지니어링 윤형근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김용곤 대상엔지니어링(주)대표, 김주범 GS건설(주) 상무가 산업포장을, 이윤정 (주)한국가스기술공사연구소장, 신윤섭 (주)윤성이엔지 대표, 이상익 동신기술개발(주) 부사장, 소수일 하나에버텍(주) 사장이 개인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 국무총리표창에는 조기식 (주)휴다임건축사사무소 사장, 김홍범 문엔지니어링(주) 전무, 강종찬 (주)씨제이건설 대표, 김홍주 (주)동호 전무이사가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는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자 (주)케이알티씨와 (주)한맥기술이 선발됐다.

한편 여의도 63빌딩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올 행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문헌일 엔지니어링협회장을 비롯한 산업계 주요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둘째날인 19일에는 ‘엔지니어링 국제협력포럼’이 개최됐다.

‘엔지니어링의 성장 가능성과 세계 동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의 차기 회장인 제프 프렌치(Geoff French) URS/Scott Wilson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홍콩·네덜란드·영국·미국 등 12개국 전문가들의 참석해 엔지니어링 성장 가능성과 세계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첫날 최경환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4월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발표한 ‘엔지니어링산업 발전방안’이 현장에서 느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지난 4월 발표를 통해, 엔지니어링 핵심․원천기술 자립화, 전문대학원 신설 등을 통한 고급인력 양성, 해외시장 진출 지원 강화, 기업 친화적 시장환경 구축 등을 주요 대책으로 제시한 바 있다.

현재 그 후속조치로 15대 핵심전략과제 도출, 전문대학원 지정, 해외수주지원센터 운영, 수출보증 한도 확대, 손해배상보험 확대, 엔지니어링 전문 수출보험 상품 개발, 엔지니어링 콤플렉스 조성, 신고기준 및 분류체계 개선 등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예산 확보 및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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