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시원한 강바람이 그리워 지는 계절. 한강변 80.7km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아직 가보지 못한 한강변 생태공원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며 살아있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를 따라 자연학습 피서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한강의 대표적인 생태공원인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 가면 지하수를 이용한 계류폭포와 나무테크로 이루어져 물고기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생태연못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공원 방문전 생태에 관해 조금만 알고 떠나면 아이들과 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숲길을 걸으면서 만나는 야생화들의 생태도 관찰하고, 꽃 냄새도 맡다보면 시원한 강바람이 코끝을 자극한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을 찾아가면 매일 새로운 내용의 생태교실이 열린다.

▲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 월, 목요일은 청진기를 이용해서 나무에 물이 올라가는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나무가 물을 먹어요”
▷ 화요일은 공원내 자라는 나무열매 설명 및 목걸이 만들기를 통해“열매 목걸이 만들기”
▷ 수,토요일은 공원에서 자라는 우리 고유의 꽃을 관찰 할 수 있는“우리꽃 관찰”, 가족사진을 자연물 이용해 액자로 만들어 보는“가족과 함께 생태를”
▷ 금요일은 공원내 다양한 꽃과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생태탐방교실”이 열린다.
※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3780-0570)
5호선 여의도역 1번 출구에서 윤중로 방향으로 450m직진

5월이면 찔레축제로 유명한 고덕수변생태공원을 찾아가면,

▲ 고덕수변생태공원

▷ 수,일요일은 복원지내 무성하게 자라 식물들이 꽃과 열매를 맺는 과정은 물론 생장과 번식을 시작하는 곤충을 관찰하는 “여름 생생관찰교실”
▷ 목요일은 생태공원 곳곳에 숨겨진 보물 쪽지를 찾고 쪽지에 기록된 문제를 풀어가며 자연생태를 이해해가는 “자연 보물 찾기”
▷ 금요일은 복원지의 식물상을 관찰하고, 식물관리에 직접 참여해 보는“내손으로 가꾸는 초록세상”
▷ 토요일은 두충나무 숲 지렁이 관찰을 통해 땅속 동물을 알고, 흙과 함께 오감체험을 할 수 있는“흙이랑 놀자!”가 열린다.

※ 고덕수변 생태복원지(426-0755)
지하철 5호선 명일역 3번출구로 나와서 2,5번 마을버스를 타고 주공아파트 후문에 하차 후 강동구 음식물 재활용센터 가장자리 도로로 직진

이외에도 선유도공원에서는

▲ 선유도공원

▷ 수요일에는 토양 및 수질 산도(PH)를 측정하는 실습을 할 수 있는“재미있는 물과 흙 이야기 교실”
▷ 목요일에는 나뭇잎을 이용해 학습도 하고 나무 목걸이도 만들어 보는 “나무이야기”
▷ 금요일이면 물속에 사는 미생물(짚신벌레, 아메바, 종벌레, 히드라, 물수세미 등)의 생태를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는 “종벌레와수생식물 현미경 관찰 교실”등이 열린다.
※ 선유도공원(3780-0590)
2호선 합정역 8번 출구로 나와 SK주유소앞에서 5714 맞춤버스 이용하여 선유도공원에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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