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농업기술원이 재배중인 1만개 고추 달린 나무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예산군 신암면 도 농업기술원 내 농업인행사장에서 ‘제2회 충남농업 대축전’을 개최한다.

‘농업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충남농업’이란 주제로 열리는 대축전은 충남 농업기술사업 100년의 성과와 역사적 의미를 평가하고, 미래 충남농업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축전에서는 영농현장에서 추진된 우수한 농촌지도사업과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연구 성과를 중점적으로 전시해 농촌진흥사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농업인에게는 비전과 용기를, 소비자에게는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깨닫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축전에서는 빨갛고 탐스러운 1만개의 고추가 달린 고추나무와 생명과학기술로 탄생한 ‘무추(무+배추)’ 식물, 10년 자란 가지 나무 등 이색식물과 함께 적색·녹색·흑색 등 예쁜 색을 가진 쌀과 향기 나는 쌀도 만나볼 수 있다.

또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새로운 국화와 백합을 비롯해 구기자, 토마토, 딸기, 버섯 등 충남도가 개발한 다양한 신품종들도 선보인다.

아울러 탑 프로젝트로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충남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대축전은 충남 농업기술 사업 100주년을 맞아 충남 농업이 경쟁력 있는 생명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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