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내 공공청사에서 쓰이는 현판 및 안내판 디자인이 통일된다.
11일 도에 따르면 최근 공공청사의 현판 등 표식에 대한 디자인 개선을 위해 ‘공공청사 새 얼굴 만들기’ 사업을 펼쳐 ‘공공청사 사인(sign) 시스템 표준 매뉴얼’을 작성했다.
총 41쪽 분량의 매뉴얼에는 농업(녹색), 교육(황색), 보건(빨강), 건설(회색), 문화(보라색), 축산(파랑색), 어업(흰색), 산림(갈색) 등 담당 업무별 표준 색채를 8개로 구분해 30여개 직속기관 및 사업소의 특성을 강조했다.
또 도정구호 현판, 청사명칭 표지판, 층별 안내표지판, 청산 배치안내판, 방향표지판, 청사입구표지판 등의 규격 및 재질, 기본 서체와 글자 크기, 설치 방법 등이 담겨 있다.
김창헌 도 건축도시과장은 “도내 공공청사에 설치돼 있는 현판·안내판의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라 민원인들이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표준 매뉴얼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표준 매뉴얼이 도의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남, 공공청사 표지 디자인 매뉴얼 제작
표준색채 8가지 구분 업무별 활용…30여개 기관 특성 강조
- 기자명 임재영 기자
- 입력 2010.10.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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