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열 가로수’ 구간을 대폭 확장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번영로 등 6개 노선, 24.5㎞에 이팝나무 등 1,670주를 심는 ‘2열 가로수 식재사업’을 8월 착수, 오는 2009년 완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번영로 등 11.9㎞에 이팝나무 등 814주를 가로변에 식재할 계획이다.

주요 구간별로 살펴보면 번영로(야음사거리~효문역삼거리) 7.3㎞에 이팝나무 등 503주를 심고, 산업로(명촌교~울산공항)는 4.6㎞에 대왕참나무 등 311주를 심을 계획이다.

나머지 두왕로 등 4개 노선(12.6㎞)은 2009년에 시행키로 하고 수종선정 등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울산시는 특히 이번에 2열 가로수 식재사업을 추진하면서 경관향상 및 녹지량 확충을 위해 초화류 및 덩굴식물(11만8000본) 식재사업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2열 가로수 식재사업은 덩굴식물 100만본 식재 운동과 함께 도심내 녹지를 양적으로 늘리는데 그치지 않고 상호 연결시켜 도심녹지네트워크를 구축은 물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킴으로써 도심 열섬화 현상을 방지하고 대기정화 등에 기여 도심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울산 지역에 ‘2열 가로수’ 구간은 총 5개 노선, 연장 20.88㎞에 조성되어 있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지역 2열 가로수 구간은 총 45.38㎞로 크게 확장된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