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10월부터 ‘녹색 디자인 인증제’를 도입·시행키로 했다.

2일 도에 따르면 ‘녹색 디자인 인증제’는 지역의 친환경 녹색 디자인 이미지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분야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고 도지사가 인정하는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마크 매뉴얼 개발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처음으로 도내 공공디자인 영역에 속하는 공공 공간·시설물·시각매체를 대상으로 녹색전남의 이미지 효과를 더해줄 우수한 디자인을 15일까지 도 홈페이지에 공모한다.

응모제품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1차 서류심사, 2차 현물 및 현장 심사 과정을 거쳐 10월 말 녹색디자인 인증 제품을 선정,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부여하고 인증서를 교부한다.

녹색디자인 인증은 매년 1회 실시되고 인증을 받게 되면 인증서 교부 및 인증마크 부착과 조달청 우선구매, 경관평가 시상제, 디자인에 관한 국비, 도비지원 등 특전이 부여된다.

정기석 도 공공디자인과장은 “녹색디자인 인증제는 지역발전을 견인한 선도적 전략사업”이라며 “선정된 우수 디자인에 대한 실명제를 도입해 디자이너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남의 공공디자인 수준 향상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