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전국 142개 산림조합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50억원 규모의 ‘산림조합 특화사업’을 공모한다.

특화사업을 희망하는 산림조합은 오는 24일까지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광역시·도를 거쳐 산림청에 접수된다.

신청 사업은 전문가 심의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10월 11일 최종 대상 사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산림조합 특화사업은 임업인 소득창출 및 지역민 고용창출 효과가 큰 사업이 우선 선정 대상이며, 각각 10억원 규모로 5개 사업이 선정된다. 사업비 50억원은 국비 50%, 지방지 20%, 자부담 30%로 충당한다.

윤정수 산림청 산림경영소득과장은 “산림조합 특화사업은 ‘1조합 1특화 사업’이라는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까지 4년 동안 국비 73억원을 투자해 ▲가평산림조합의 ‘잣 가공시설사업’ ▲옥천산림조합의 ‘묘목유통센터 조성사업’ 등을 산림조합 특화사업으로 육성했다.

지난해에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경북 울릉군산림조합의 ‘우산고로쇠수액 명품화사업’ ▲전남 나주시산림조합의 ‘편백나무 등 목재원목 가공 전시판매장 조성사업’ ▲전남 무안군산림조합의 ‘칡을 이용한 지역특화 가공사업’ ▲전남 진도군산림조합의 ‘수목장림 조성사업’ ▲전북 김제시산림조합의 ‘새만금 생태 숲 조성을 위한 조경수 생산포지 조성사업’ 등 5곳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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