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산 꽃단지 덩굴 하우스터널


경남 남해군은 삼동면 내산마을에 꽃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24일 개장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내산 꽃단지는 삼동면 내산마을에 위치한 자연편백휴양림과 나비생태공원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옛 내산초등학교 주변 7만7034㎡(약 2만3300평)의 노지에 대단지로 조성했다.

꽃단지에는 만개한 해바라기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때 이른 코스모스를 비롯한 연꽃도 화려하게 수를 놓고 있다.

또한 수세미, 환타치믹스, 혼합꽃박, 여주 등 덩굴식물로 이루어진 하우스터널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최적지다.

아울러 꽃 단지 한 켠의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초가집에서는 구수한 사투리의 남해 아줌마가 솜씨를 뽐낸 도토리묵과 토속막걸리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초가 옆에는 이곳 산골에서 직접 재배한 미니밤호박, 옥수수, 팥 등의 신선한 농산물도 판매한다.

군 관계자는 “내산 꽃단지는 휴가철을 맞아 군민들의 휴식공간 제공과 남해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해 추억을 담고, 지역 특산물 판매와 관광객 유치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30일까지 운영하는 내산마을 꽃단지 인근에는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물건방조어부림, 해오름예술촌 등 볼거리가 다양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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