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 2010’이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 2010’의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3개국에서 모두 5175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이탈리아 마세프 디자인 공모전(88개국 3121명), 일본 닛산 디자인 공모전(96개국 3059명)보다 큰 규모이다.

해외 참가자는 3878명, 국내 참가자는 1297명이었으며, 대륙별로는 아시아 2838명, 유럽 1358명, 북미 533명, 남미 229명, 오세아니아 116명, 아프리카 101명으로 집계됐다.

공모 결과는 8월 예정돼 있으며, 수상작 전시는 9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행사가 펼쳐지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상금 31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황금해치상과 은해치상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도 제공된다.

서울디자인한마당 총감독인 최경란 국민대 교수는 “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 등록이 성황리에 마감된 것은 세계적인 관심과 호응이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디자인은 우리의 일상 가까이 있는 것이고 사람들이 디자인을 쉽고 편하게 만나면 그것은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공모전 주제인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의 의미를 설명했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co.kr)와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홈페이지(http://sdf.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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