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부터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주)이 개발하는 ‘가평 짚-와이어(Zip-wire)’가 이르면 오는 10월 개장될 전망이다.

짚-와이어란 나무와 나무 또는 계곡과 계곡사이 등을 와이어로 연결해 도르래를 타고 활강하는 시설로서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익스트림 스포츠의 일종이다.

 

▲ 가평 짚-와이어 조감도


자라섬~남이섬 간 짚-와이어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가평군 선착장에 높이 80m의 타워를 중심으로 자라섬까지 710m, 남이섬까지 900m의 길이로 설치된다.

짚 와이어가 개장되면 관광객들은 배를 타고 남이섬을 입장하는 대신 시속 50여㎞의 빠른 속도로 북한강을 가로질러 남이섬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높이 80m에서 롤러코스트를 타는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자라섬과 남이섬 등 북한강 일대 경관을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올 10월 짚-와이어가 개장되면 자라섬과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동시에 향후 가평지역이 수도권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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