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전국갯벌스포츠축제는 갯벌마라톤, 갯벌풋살, 갯벌줄다리기, 여자씨름 등 스포츠종목과 장어잡기, 어망체험, 각종 에어바운스(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고인돌’로 유명한 전북 고창군에서 갯벌 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고창군은 오는 8월 7일부터 이틀간 고창군 심원면 만돌갯벌체험학습장 일대에서 ‘2010 전국갯벌스포츠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창군과 지역 생활체육단체가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지난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국토부 서해안명품브랜드화사업에 고창군이 2년 연속 선정돼 개최하게 된 것이다.

갯벌스포츠축제는 갯벌에서 마라톤, 풋살, 읍면대항 줄다리기, 여자씨름 등의 경기와 장어 잡기, 어망체험,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고창군은 마라톤 참가자에게 특산품인 풍천장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갯벌에서 잡은 물고기와 장어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참가 신청은 30일까지며 체험행사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기타 문의 사항은 고창군 체육청소년사업소(☎ 063-560-2701)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모든 종목이 정규 경기장이 아닌 갯벌에서 펼쳐지게 돼 참가자들 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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