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년 이내에 23개 모든 시군에 1개 이상의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7월 1일 전국 최초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전략적 마케팅을 전담할 ‘산림비즈니스과’를 신설하고, 현재 자연휴양림이 없는 경산시와 울릉군에 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도는 연차적으로 시군별 2~3개소 이상 휴양림의 확대 조성과 함께 어린이학습장·자연관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자연휴양림 서비스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내에는 현재 청도 운문산휴양림 등 국립자연휴양림 6곳을 포함해 모두 20곳의 국·공·사립 자연휴양림이 운영되고 있으며, 김천과 영양, 고령, 성주 등지에서는 휴양림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휴양림 확대와 함께 이번 휴가철에도 휴양림 주변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휴양림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등 산과 계곡을 찾는 피서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말 이용실적은 15만8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5%이상 증가, 연간 이용객도 전년도 이용객 38만7000명 보다 훨씬 늘어난 45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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