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도시디자인 탐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민 70명으로 구성된 탐사단이 14일부터 1개월간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탐사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탐사는 인본디자인 창조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도시디자인 시책의 하나로, 사람 중심의 도시디자인을 추구하기 위해 공공시설물의 불편하고 불합리한 디자인을 시민과 함께 개선해 나가는 사업이다.

시는 탐사활동을 통해 공공시설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건물과 간판 등 경관을 해치는 사항 등 디자인에 관해 전반적인 의견을 개진하면서 시민들의 인식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탐사단은 장애우, 청소년,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로 공공시설물 등을 관찰하고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탐사활동 결과물을 도시전문가와 정책입안 관련부서 등과 함께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향후 확대 운영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가꿔 나가는 일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시정에 더욱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