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체원의 데크로드는 생태 탐방로에서 자연스럽게 데크로드로 연결된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에 있는 숲 체험 공간인 ‘숲체원’이 ‘2010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횡성군에 따르면 ‘숲체원’은 10개 분야별 관광 매력물 중 장애인우수관광시설부문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0 한국관광의 별’로 뽑혔다.

숲체원이 장애인관광시설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장애인, 노약자 누구나 쉽게 숲 체험이 가능한 등산로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숲체원이 숲 체험 코스로 개발한 ‘편안한 등산로’는 국내 유일의 데크로드이다.

숲과 계곡을 따라 선치된 목재 경사로 1/12의 기울기로 완만한 경사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누구나 숲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산 정상까지 인도한다.

또 총 길이 1㎞의 데크로드는 중간마다 회차 공간이 있어 잠시 쉬어 가며 주위 식물과 나무를 관찰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한편 2007년 조성된 숲체원은 (재)한국녹색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상설 숲 문화 체험 장소로 모든 숙소가 자연목을 사용한 별장식 목조주택으로 지어졌으며,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850m의 휠체어 데크로드는 전 세계에서 이곳밖에 없는 시설이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