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친환경 시설로 탈바꿈한 배봉산 야외공연장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여름밤 숲속 콘서트’를 연다.

동대문문화원이 주최하는 숲속 콘서트는 올 상반기 어려웠던 사회적 여건을 털어버리고 무더위에 지친 구민들의 일상에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개최된다.

이날 콘서트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지난 6월 12일 실시한 동대문구 주부 및 청소년 백일장대회 시상식을 갖는다. 청소년 최우수작 수상자 6명에게 각각 상금 10만원이, 주부 최우수작 수상자 2명에게는 상금 20만원이 주어졌다.

2부는 동대문구 관내에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지역 가수들이 꾸미는 패키지쇼를 비롯해 인더팝스 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트로트 메들리 연주가 펼쳐진다.

또 3부에는 탤런트 유승민의 사회로 국내 인기가수 박상철, 조승구, 조원석, 한서경 등의 공연과 마이다스 밸리댄스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을 관람하고 싶은 주민은 17일 오후 6시까지 배봉산 야외공연장으로 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동대문문화원(02-2241-93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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