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2010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영남대 산업디자인과 박영동·박욱진 씨가 출품한 ‘Moon light(月光)’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인 ‘Moon light(月光)’는 가로등 빛의 형태를 달의 주기에 따른 변화 모습을 모티브를 한 작품으로 창의성과 심미성이 돋보인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또 금상은 (주)진아건축도시 장인수 씨의 ‘Emotional light’가 수상했으며, 은상은 건국대 인더스트리얼디자인과 안성범·한혜진 씨의 ‘멀티펜스’와 (주)디자인스퀘어 김대용 씨의 ‘프리즘 라이트’가 각각 선정됐다.

가로등, 휀스, 자전거보관대를 공모 주제로 접수받은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 시민, 전문가 등 모두 144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조형적 측면, 기능적 측면, 구미시 도시경관에 기여하는 측면에 중점을 두고 모두 37개 작품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공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공디자인사업을 통해 명품구미도시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상작들은 오는 11월4일부터 6일까지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구미코)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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