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국내 처음으로 ‘갯벌생태 안내인 교육과정 인증 제1호’를 취득했다.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 국토해양부에서 개최한 갯벌생태 안내인 교육과정 인증 심사위원회에서 ‘순천만 갯벌 생태 안내인 교육과정’이 인증 제1호로 결정됐다.

이번에 인증 받은 ‘갯벌생태 안내인 교육과정’ 은 국토부에서 갯벌 생태 안내인의 체계적인 양성 및 역량 강화를 통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갯벌생태 안내인 교육과정 인증 및 위촉에 관한 규정’을 제정한 후 첫 시행된 것이다.

처음 개최된 인증위원회에서 순천시가 신청한 ‘순천만 갯벌 생태 안내인 교육과정’이 인증 1호를 받게 됐으며 (사)녹색습지 교육원과 무안군의 교육과정이 각각 2, 3호의 인증을 취득했다.

순천시는 ‘순천만 갯벌 생태 안내인 교육과정’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갯벌과 생태의 여러 속성을 잘 이해하고 훼손을 방지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순천만의 다양한 생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인을 양성하는 한편 교육 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순천만 자연생태 해설사로 위촉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만국제습지센터 등 국내외 탐방객을 맞이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매년 50여 명의 인원을 양성 질 높은 생태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로 인해 고용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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