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원생활체험학교 참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 영천시가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돕기 위해 처음으로 운영한 ‘전원생활체험학교’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9일부터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자양면 보현자연수련원에서 진행된 전원생활체험학교에는 서울, 대구, 포항 등 전국에서 40명이 참가해 귀농·귀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체험학교에 참여한 신현일 씨(52·대구시)는 “귀촌 안내 전원생활체험학교의 짜임새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전원생활, 웰빙, 농업·농촌 문화에 대한 전문 강사의 지도가 그동안 마음속에 꿈꾸어오던 귀촌을 실현하는데 일대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베이비부머가 은퇴하는 올해를 원년으로 삼고 귀농인들을 위해 지원정착금, 이사비용, 농지 구입에 따른 세제 지원 등 가구당 최대 121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태 부시장은 “영천은 공기 좋고, 물 맑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고 사통오달의 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특히 과일, 축산 등 선도 농가가 많아 기술교류 등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는 더없이 좋은 지역”이라며 “앞으로 시 차원에서 귀농·귀촌하는데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전원생활체험교육을 7월까지 둘째, 넷째 주(토·일 2일간)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원생활을 원하는 도시인 및 관심 있는 분은 7월20일까지 영천시청(www.yc.go.kr)이나 영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01000.go.kr)에 접속 후 입학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 이메일,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054-330-6885)나 보현자연수련원(054-336-11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