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자연(綠ㆍ水)과 인간(人)이 조화로운 품격 높은 도시’를 비전을 중심으로 2025년 목표로 하는 ‘울산시 경관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경관자원 보전ㆍ관리 및 형성 등을 담은 ‘울산시 경관계획(안)’을 준비,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7일 확정 공고했다고 밝혔다.

‘울산시 경관계획’은 1단계 경관기반 구축단계(2010년 ~ 2015년), 2단계 도시경관형성ㆍ재생단계(2016년 ~ 2020년), 3단계 도시경관 관리단계(2021년 ~ 2025년) 등으로 단계별 추진된다.

구체적 목표는 ▲쾌적한 도시 환경 구축 ▲주변과 조화로운 산업경관 형성 ▲아름다운 해안특성이 살아있는 경관창출 ▲지역경관 특성의 보전과 관리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보호와 관리 등 5개 항으로 설정됐다.
또 경관권역별 주요 계획으로는 도심경관권역(상업 업무지 및 주거지로서의 경관특성을 고려한 경관관리), 산업경관권역(산업유산의 보호 관리), 해안경관권역(우수한 해안경관 유지 및 보전), 산악경관권역(군립, 도립공원의 보존 및 생태경관보전), 농산어촌경관권역(특산물 경작지의 경관 거점화) 등 5개 권역으로 수립됐다.

경관축별 계획은 4개 축으로 분류되며 녹지축은 영남알프스축ㆍ중부녹지축ㆍ동대산맥축ㆍ환상녹지축 등이며 수변축은 태화강축ㆍ동천강축ㆍ회야강축, 해안축은 자연해안ㆍ시가지 해안ㆍ산업해안 경관축, 도로축은 자연경관 도로축ㆍ시가지경관 도로축 등 으로 이뤄졌다. 

더불어 자연산림경관, 농산어촌경관, 시가지경관, 도시기반시설경관, 역사문화경관, 지역상징경관, 산업지역경관, 관문지역경관 등 역사 및 지역 성격을 살린 경관축도 설정됐다.

한편 시는 태화강변 경관형성사업, 환상녹지축 형성사업, 도심광장 경관사업, 농산어촌 마을진입부 경관정비사업, 관문지역 경관조성사업 등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할 10대 경관시범사업이 마련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