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인천시 서부간선 수로가 친수생태공간으로 조성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 삼산동과 계양구 서운동 일대를 흐르는 서부간선 수로에 대해 친수생태공간으로 조성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 일대는 대형 개발사업으로 각종 오염물질이 수로에 유입돼 악취 등으로 인근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계속적으로 제기되던 곳이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서부간선 수로 일대에 고수부지와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 길이 3㎞의 친환경 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농어촌공사 김포지사와 토지를 사용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 되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는 삼산동과 서운동 일대 서부간 선수로 친수생태공간 조성사업에 이어 계양구 병방동 일대 1.5㎞구간과 동양동 일대 0.9㎞에 대해서도 생태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량부족과 쓰레기 유입으로 기능을 잃고 있는 서부간선 수로를 친수생태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서부간선 수로, 친수생태공간으로
대형 개발사업 인한 오염물질 유입…민원 해소 위해 80억 투입
- 기자명 배석희 기자
- 입력 2010.05.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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