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분야 최고 기능인을 선발하는 ‘건설기능경기대회’가 지난 7일 개최됐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는 충북 음성군 금왕읍 구계리에 위치한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제18회 건설기능경기대회’를 개최돼으며 조경 분야는 최태규 씨가 최고의 기능인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산응용 토목제도 분야는 양미란 씨가, 건축목공은 양신석씨, 미장은 김명철 씨, 조적은 남일구 씨, 배관은 이춘식 씨, 타일은 최종완 씨 등, 측량은 박성수 씨 등이 최고의 기능인으로 뽑혔다.

‘건설기능경기대회’는 건설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건설 기능인력의 양성을 촉진키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개최했으며 올해 18회를 맞이했다.

이날 대회에는 권홍사 회장을 비롯해 장만석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 정책실장,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송용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이철수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명국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강필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김돈수 건설기술교육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국에서 선발된 295명의 건설기능인들은 거푸집, 목공, 미장, 도장 등 건설분야 14개 직종에서 각자 기량을 뽑냈다.

올해 대회는 여성 기능인 출전자가 역대 최고인 23명이 출전했으며, 최고령자는 미장 분야의 정병준씨(70세), 최연소자는 전기용접 분야의 정경목씨(20세)가 출전했다. 또 이한수씨(65세)는 온수온돌, 철근, 방수 등 12개의 최다 자격증을 보유한 기능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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