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매년 진지하고 재능있는 젊은 건축가들을 선정해 ‘젊은 건축가상 작품집’을 국ㆍ영문으로 제작, 배포하여 국내외로 홍보하는 사업이다. 또 건축에도 ‘한류 스타를 키우자’는 취지의 ‘젊은 건축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작품 전시회, 작품집 발간을 비롯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 제공하는 등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작품집은 수상자 총 5팀(6인)의 대표작들을 팀별로 5~8개 선정한 후 원고와 사진을 포함해 총 419쪽으로 구성했다. 본 내용에는 이 상에 대한 설명, 발간사, 각 건축가별 작품사진 및 설명, 심사평, 수상자 약력 순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축가들의 건축 디자인 철학, 대표작들의 기본 아이디어와 건축적 특징, 작업 과정과 삶의 모토를 담은 압축적인 글을 비중있게 다룸으로써 독자들이 ‘건축’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상자에는 유현준(41세, Hyunjoon Yoo Architechs), 조한(41세, HAHN Design), 임지택(45세, 이애오건축사사무소), 최성희(41세, 최-페레이라 건축)와 로랑 페레이라(36세, 최-페레이라 건축), 김현진(41세, 에스피엘케이건축사사무소) 씨 등이 포함됐다.
책 디자인은 북 디자이너 안상수 교수가 맡아 완성도를 높였으며 ‘책’ 그 자체로 ‘건축적’인 특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선과 면을 구조화하고 건축 재료를 연상하게 하는 질감의 종이를 선택해 ‘건축적’인 책으로 만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작품집을 국내외 주요대학, 건축 관련 단체 및 연구소 등 관계기관에 1000권을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새건축사협의회, (사)한국건축가협회,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젊은건축가상 2010’은 오는 7월 9일까지 작품공모에 들어가며, 자세한 사항은 (사)새건축사협의회 홈페이지(www.kai2002.org)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