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표준(ISO 7001)에 등재된 공공 안내표지 79종 중 9종 채택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에 있는 그림표지 163종 중 32종이 우리나라가 디자인한 것으로 채택됐다고 10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그림표지 국제표준은 공공 안내표지 79종 중 9종이, 안전표지 84종 중 23종이 우리나라가 디자인한 것으로, 특히 안전표지분야가 상당수 차지했다.

또 지난해 7월 추가 제안한 소방서 등 10종의 그림표지가 현재 국제표준안 심의단계에 있다.

국제표준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동서양 각각 1개국 이상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그림표지에 대한 이해도평가를 실시한다.

기표원 관계자는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한국적 감성을 공공적 디자인요소에 접목한 우리나라 그림표지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공감을 받고 있어 무난하게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림표지에 관한 국제표준화 성과의 여세를 몰아 관광교류가 활발한 한국·중국·일본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한중일 공공 안내표지 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의 편의와 안전을 생각한 공공 안내표지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국제표준(ISO 7010)에 등재된 안전표지 84종 중 23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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