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비산동 운곡공원 광장(동안구 비산3동 산 71번지)이 올 7월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운곡공원이 시민 휴식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안양시는 오는 7월까지 4억3000여만원을 들여 운곡공원 1730㎡에 이벤트 공간을 조성하는 등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안양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조각 같은 공원, 공원 같은 조각’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안양시는 공모전 수상작을 토대로 운곡공원 광장 디자인조성사업에 대한 설계를 마치고 지난달 28일 착공했다.

이곳에는 휴식공간과 미니공연이 가능한 이벤트광장, 의사소통을 테마로 한 커뮤니케이션 공간 등이 자리잡게 된다.

특히 현재 설치돼 있는 베트남 참전 기념탑 앞에 참배를 위한 소규모 광장이 마련된다. 주변에는 잔디가 조성되며, 수도군단사령부를 안내하는 이정표 또한 철거와 함께 세련된 상징물로 다시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운곡공원 광장은 별다른 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의 보행로로 이용되고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이번 조성사업은 휴식 공간 제공을 넘어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형태의 공원디자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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