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양구생태식물원’에 대한 2단계 조성사업이 올해 말까지 마무리 될 전망이다.  

27일 양구군에 따르면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되는 올해 사업은 과학·체험 놀이시설 설치, 선인장, 야생화 온실시범운영, 북한산 수목과 초화류 식재, 어린이 체험학습장을 추진하고, 추억의 숲과 야생화 군락지 조성을 위해 5632㎡를 매입해 조성한다.

군은 지난해 식물원 조성사업 1차 사업으로 피크닉광장과 어린이 과학·체험장을 조성하고, 초화류 수목 식재를 완료했다. 

강원도는 특히 생태식물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현장체험학습 지정기관 신청을 강원도교육청에 신청하기도 했다.

또한 멸종위기 2등급 식물의 포획채취 및 인공증식기관을 원주지방환경청에 신청해 지정받았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 생약단지 시범포 위탁관리사업을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강원도는 교육체험프로그램 개발로 요술꽃학습, 토피어리제작, 네잎 크로바 압화제작 등을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생태식물원 홍보를 위해 팸플릿 1만여 매를 제작해 강원도 및 서울, 경기지역의 각 학교와 교육청, 관광여행사 등에 배포해 학생들의 자연학습체험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