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새로운 중심부로 육성될 용산공원 및 용산국제업무지구 일대의 광역적 통합 마스터플랜의 구체적인 계획을 내년 상반기에는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용산공원, 용산국제업무지구, 한강로 도시환경정비구역,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용산지구단위계획 내 개별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는 용산 부도심 일대의 개발 사업을 통합 조정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오는 5월 이를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용산 일대의 상호 유기적 역량을 강화시켜 전체 계획을 아우르는 통합 계획안이 조만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수립하는 마스터플랜에서 담을 주요내용은 ▲기존 도심, 용산지구단위계획구역, 용산공원 및 주변지역, 한강 수변까지를 포함하는 광역적 통합 마스터플랜의 수립 ▲용산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시설 개선 등 광역적 차원의 교통인프라 재정비 및 신규노선 발굴사업 ▲부도심 일대 중심기능 강화를 위한 토지이용계획에 따른 각 도입용도 및 기능 배분계획 ▲남산을 포함한 기존 도심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을 거쳐 한강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관광벨트의 연결 등 신규콘텐츠 개발사업 등이다.

특히 서울시는 상호 유기적 역량을 강화시켜 전체 계획을 아우르는 통합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장래 업무 등 중심기능은 잠재력이 높은 용산지역에서 집중 육성하되, 개발사업을 통합 조정할 수 있는 관리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용산부도심 일대의 중심업무기능과 기존 도심의 역사ㆍ문화적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남산-용산-한강-여의도’를 관광벨트화한 신규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앞으로 용산은 자연과 첨단비지니스가 어우러진 미래 서울의 대표 신중심지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통합마스터플랜 내에 속하는 용산 부도심은 용산국제업무지구ㆍ한강로업무지구 등 330만㎡, 한남재정비촉진지구 등 110만㎡, 한강르네상스(이촌)지구 85만㎡, 용산공원 주변지역 등 245㎡ 등 770만㎡이며 이전 예정인 용산미군부대 부지 330만㎡를 포함할 경우 전체 면적은 1100만㎡에 이른다.

<개별사업 및 토지이용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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