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올해 공주시 금학수원지 등 5개 시·군에 59억4000만원을 투입해 생태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돼 2011년 완료될 예정으로 오염된 습지 및 저수지의 훼손된 부분을 복원하고 정비해 동·식물의 서식환경을 보호하고 자연환경친화시설을 만드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공주시 금학수원지(금학동) 2만9504㎡에 4억4000만원(총사업비 35억)을 투입해 생태관찰시설, 생태교육시설, 산책로 조성, 시민편익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아산시 신정호 주변(방축동) 4만980㎡에 10억원(총사업비 76억)을 들여 자연학습관, 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하고 계룡시 두계천 주변(신도안면) 12만6973㎡에 20억원(총사업비 48억)을 투입해 생태탐방로, 인공습지, 야생화군락, 데크시설, 자전거도로 등을 설치키로 했다.

아울러 연기군 고복저수지(서면 고복·용암리) 194만9000㎡에 20억원(총사업비 45억)을 들여 생태공원 방문자 센터, 생태관찰시설, 탐방로 등을 설치하고 당진군 당산저수지(송산면 당산리) 주변 4만9000㎡에 5억원(총사업비 45억3천만)을 투입해 야외 생태학습장, 생태학습관, 자생식물원 설치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자연환경친화시설을 통해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환경교육 및 자연환경 보전에 앞장서는 한편 앞으로도 도내 전 시·군에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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