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시장 박맹우)는 5월초 개장 예정인 중구 ‘태화강 생태공원’과 전국 최대 규모의 철새 서식지인 남구 ‘삼호지구 대숲’에 대한 공원명을 여론수렴을 거쳐 선정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태화강 일원에 대한 공원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정편의상 ‘태화강 생태공원’으로 불러왔으나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태화강의 생태적 건강성을 함축하고 부르기 쉬운 공원 명칭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44만2000㎡(1단계 8만9139㎡) 규모로 오는 5월 개장 예정인 ‘태화강 생태공원’은 ▲1안-태화강 대공원 ▲2안-태화강 대숲공원 ▲3안-태화강 시민대숲공원 ▲4안-태화강 시민공원 ▲5안-태화강 십리대숲공원 등이 제시됐다.

총 26만㎡ 규모에 48억원을 사업비를 들여 철새를 테마로 하는 조류생태공원으로 2011년 완공예정인 ‘삼호지구 대숲’은 ▲1안-태화강 철새대공원 ▲2안·3안-태화강 철새대숲공원 ▲4안-태화강 철새공원 ▲5안 태화강 십리대숲공원 등을 제시했다.

5개 안으로 예시된 이외의 공원명을 새롭게 제시해도 무방하다.

이번에 실시하는 선호도 조사는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4월 1일까지 수렴한 후 4월 20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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