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구상한 백두대간벨트가 내륙벨트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백두대간 보전과 수목원 조성을 위한 새로운 접근’이란 주제로 열릴 이번 행사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주)도화종합기술공사가 주관하며, (사)한국임학회·(사)한국조경학회·(사)한국산림휴양학회·한국생태학회·(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사)한국환경생태학회·(사)한국조경사회가 후원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제적 수준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을 위해 세계적인 석학이자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장인 니얼 커크우드(Niall Kirkwood) 교수 등 이 분야에 식견이 풍부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목원의 조성과 설계·운영 등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논의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안정적 보존·연구와 생명산업(BT), 휴양산업 등을 접목시킬 수 있는 ‘국립백두대간 고산수목원’을 경북 봉화군 일대 5000ha에 조성 중이다.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기후변화에 취약해 감소하고 있는 고산식물의 안정적 확보와 백두대간 보전과 낙후지역개발을 연계한 새로운 ‘국토균형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경북은 백두대간지역을 국민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립백두대간 고산수목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센터, 국립 백두대간 산림테라피단지 조성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등 백두대간을 녹색신성장축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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