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군수 권한대행 이완수 )은 가시연꽃으로 유명한 홍성읍 고암리에 ‘역재방죽 근린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역재방죽 근린공원’은 7만4450㎡ 규모에 4년간 8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3년까지 완공한다는 예정이다.

역재방죽 근린공원은 편익시설공간(주차장, 휴게시설), 자연환경 복원공간(가시연꽃식생환경복원, 수질개선, 방죽준설), 그린 커뮤니티 공간(연꽃문양테마마당, 야생화단지, 생태계류, 자연학습장), 꽃창포테마공간(관찰데크, 꽃창포단지), 이미지 상징공간, 친수환경공간, 유희시설공간, 시설녹지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1만1540㎡규모로 조성되는 그린커뮤니티 공간은 야생화단지, 어린이 놀이터, 자연환경학습장을 갖춰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서 활용이 예정이다.

우선 올해에는 20억원을 투입해 역재방죽 내 갈대를 제거해 수질정화수로를 확보하고 기존 보행데크 보수 및 연결, 주차장, 휴게공간, 조망데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생태가 살아 숨쉬는 근린공원으로 조성되면 자연생태 학습도시로 부상하여 역사문화 도시로 알려진 홍성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군청회의실에서 관련단체 등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재방죽 근린공원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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