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소나무숲 음악회
금강소나무숲 음악회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는 10월 8일(일) 18시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에서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은 산림청 제1호 국가숲길로 2011년 숲길 개통이래 매년 3만여 명이 방문하는 숲길 명소다. 울진국유림관리소와 숲길운영위원회는 숲길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매년 숲속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처음 개최되는 이번 숲속음악회의 콘셉트는 ‘세상의 모든 음악’.
자연과 음악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전해줄 계획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세대가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레퍼토리 하나하나를 엄선했다.

음악회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 조명과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한지로 만든 전통등이 숲속 공연장의 분위기를 환상적으로 만들어 주며 동시에 멋진 포토존까지 선물한다. 또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먹거리도 눈길을 끈다. 금강소나무 숲길 탐방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숲밥’도 간식으로 맛볼 수 있다. 숲밥은 금강 소나무 숲 인근 마을 주민들이 직접 농사를 지은 재료로 지어오는 무공해 식단이다. 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과 목공예품, 송이와 능이버섯 등 특산물도 음악회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민들과 이번 공연을 기획한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김영훈 소장은 “금강소나무 숲이 아무나 또 아무 때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닌 만큼 이번 숲속음악회를 통해 우리의 멋진 자연과 음악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 관람은 무료이며, 신청은 ‘금강소나무숲길’ 누리집을 통해서 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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