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생식물 식재가이드북
우리나라 자생식물에 대한 식재가이드북이 출간됐다.

농촌진흥청(김재수)에 따르면 4대강 유역을 비롯한 주요 하천 생태복원에 활용할 수 있는 자생식물 130여종에 대한 생리생태·환경적 특성과 식재기준, 규격은 물론 식재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한 식재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에 수록된 자생식물은 식물별 생육특성에 따른 수중식물 30종, 수변과 둔치 등 경관 자생식물 80종, 둔치 재식 목본류 26종 등 총 130여종이다.

이번에 발간된 가이드북은 이미지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적용 가능하며, 특히 4대강 참여 시공업체, 지자체별 지역환경 특성을 반영한 생태공원, 자연학습장, 공원 조성 등에 활용 가능하다.

그동안 조경업체들이 자생식물과 관련된 정보 부족으로 우리 식물자원의 활용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자생식물 전문 생산농가, 단체, 식물목록, 기준단가표 등 생산현황 정보를 상세히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편의를 도모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 가이드북을 활용해 4대강 유역의 생태벨트 복원 사업을 추진 할 경우 우리 고유의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 보존할 수 있어 환경적, 국민 정서적으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생식물 소비활성화는 생산 판매하는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며, 향후 자생식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자생식물 산업의 확대를 위해 자생식물이 갖는 기능성, 다양한 식재기법, 수질 정화능력 극대화 방법 등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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