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단장될 아시아 문화거리 조감도. 경남 김해시는 20억원을 투입해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20억원을 투입해 아시아 다문화거리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추진한다고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해시(시장 김종간)는 이번 다문화거리 개선사업으로 상거래 문화정착과 구도심 활성화 등 현안 사항들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야 역사 유적지와 연계해 외래 관광객의 관광코스로 활용해 문화교류의 거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선 사업은 1단계로 동신약국~ Style 패션간 140m와 2단계 소정조명~경은처축은행간 150m, 3단계 서원유통(탑마트) 구간, 4단계는 골든에비뉴 앞 사거리 구간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 구간들은 네팔이나 인도네시아, 중국, 러시아 등 나라별 특성을 살린 간판과 함께 각국의 언어로 표기한 이정표 등 가로환경시설물로 정비될 예정이다. 부분 차량통제로 ‘차 없는 거리’ 조성도 추진된다.

또한 아시아 다문화거리를 상징하는 간판을 새롭게 정비하고 보·차도 정비와 함께 노천카페, 북카페, 커뮤니티 공간 등 편의시설과 거리 상징조형물 등도 설치된다.

시는 늦어도 내년 12월 경 완공한다는 계획 아래 오는 8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9월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아시아 문화거리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모임결성 등 다문화공동체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고 말하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외국인들의 기호상품 판매로 재래시장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신규 업종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외국인들의 범죄율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이에 앞서 외국인을 위한 다문화도서관을 건립 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은 시의 특성에 맞춤한 정책들을 시행함으로 다문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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