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한 ‘신천 공룡문화놀이마당 디자인 공모’에서 ‘공룡가족 시간을 달리다’ 작품이 1등작으로 선정됐다.

‘공룡가족 시간을 달리다’는 조형물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가 우수해 이를 적용할 경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가진 활기찬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공모의 목적과 잘 맞아 떨어져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Foot Print 발자국을 새기다’, ‘세 개의 공룡알, 놀이, 문화, 그리고 상상’ 등 2개 작품이 각각 2등으로 뽑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상작은 향후 실시설계를 거쳐 2011년까지 신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의 일부로 시행된다”며 “도시 속에 묻힌 작지만 소중한 문화유적지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되돌려 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공모는 신천 동신보 상류 공룡발자국 화석 발견지 주변을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디자인을 활용, 역사와 문화의 이야기가 담긴 활기찬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자격 및 지역 제한 없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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